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은 3월 12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공연을 진행한다.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는 80년대 서울 봉천동 음악다방을 배경으로 과거 혜성같이 등장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모습을 감춘 천재 뮤지션 '창식'과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 '종필' 일행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창완의 명곡 넘버들로 구성돼 산울림과 김창완을 기억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아이유의 목소리로 널리 사랑받은 '너의 의미', 한국인이라면 익히 즐겼을 동요 '개구쟁이'를 비롯해 '어머니와 고등어', '아니 벌써' 등 명곡들이 사용됐다. 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는 젊은 세대에게는 명곡을 감상하는 재미를 주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 모든 세대의 입맛을 고루 맞춘 세대 통합 뮤지컬이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좌석 시행으로 객석을 한 칸씩 띄우고 예매를 진행하며, 기타 공연 문의와 예매는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와 전화(055-359-4500)로 하면 된다. (끝) 출처 :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박관수)이 지원하는 3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3월에는 전국에서 총 8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총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제22호 매듭장'(보유자 정봉섭), ▲'제22호 매듭장'(보유자 김혜순) 그리고 성균관 대성전에서 ▲'제85호 석전대제'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매듭장이란 여러 가닥의 실을 합해서 짠 끈목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기술 또는 그러한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직원들의 감성을 깨우치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시 낭송이 있는 정례조회로 바꾸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정례조회는 그동안 군청 직원들에 대한 표창이나 군수의 훈시로 진행됐던 일반적인 조회와는 차별화됐다. 창녕군은 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례조회에서 시 낭송으로 3월 첫 업무를 시작했다. 창녕문인협회 회원인 송미령 시인이 자작시인 '앉은뱅이 꽃' 과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장시하 작)'를 낭송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례조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이 아름다운 시 낭송을 통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시를 통해 정서 순화와 직원 간의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詩)가 있는 정례조회는 군민들의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된 '책 읽는 창녕, 독서 하는 군민' 운동의 일환으로 공직사회도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이와 관련 한정우 창녕군수는 "행복은 감성이 흐르는 문학과 함께한다"며 "잔잔한 변화의 물결을 통해 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